이야기.하나/[興~♬]
[김광석] 타는 목마름으로
미르연
2009. 5. 31. 01:30
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
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
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
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
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
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
민주주의여 만세
살아오는 저푸른 자유의 추억
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
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
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에
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
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
민주주의여 만세